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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한국엔 산후조리원이란 게 있다” 日 여의사의 한탄

“한국엔 산후조리원이란 게 있다” 日 여의사의 한탄





우리나라는 전통적으로~~산모가 아이를 낳으면~~!산모의 몸은~~아이가 모두 빼가서 ~~산모는 빈껍질 같은 상태라고 인식하여~~~!



산모가 원상태로 돌아가기 전에~ 무거운 걸 들거나 과로하면 골병든다는 인식이 있다~~!



그래서 잘 먹고 푹 쉬면서 분만 후 원상태로 회복되기를~~산모는~~기다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 문화는~~대부분~~아이를 낳은 후~~산후조리를 잘못하면 평생 후유증이 있다고 하여~~아무리 나쁜 시어머니 일지라도~~~~!



며느리가~~애 낳고~~3주까지는~~21일간 분만한 며느리를 일어나지 못하게 하고~~미역국을 끓여 받치고~~누워있게 해준다~~!그게 당연한 줄 알았는데~~~!일본은! 아이 낳은 산모에게~~배려가 없는듯 하다~~!









“일본선 보통 출산 2개월만에 직장 복귀

모유 수유·자연분만 강요 분위기도 문제”


방송인 후지타 사유리가 KBS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한국과 일본의 출산·육아 문화를 비교했다. KBS 방송화면 캡처



[서울경제]

“일본엔 산후조리 문화 자체가 없다” 개탄





“독자 여러분들은 산후조리 문화가 무엇인지 아느냐. ‘한국에선 산후조리가 일반적이다’라는 사실을 아는 아는 사람들은 있을지 몰라도 일본 내에서 산후조리를 들어본 사람들은 매우 적을 것이다.” 일본의 현직 산부인과 여자 의사가 한국과 비교하며 자국의 낙후된 산후조리 문화를 비판했다.



지난 24일 일본 최대 출판사 고단샤가 운영하는 2030 여성 전문 인터넷 매체 ‘온라인 위드’는 ‘한국의 산후조리는 공주님 대접…출산은 교통사고 수준의 신체손상…산후 2개월 만에 복귀하는 산모들, 후유증이 걱정’이라는 제목의 현직 산부인과 전문의의 칼럼을 실었다.



칼럼을 쓴 미우라 나오미 센신 클리닉 원장은 “한국에서는 출산을 마친 엄마를 ‘공주님’처럼 대접한다고 한다”며 “어떤 통계에 따르면 한국 산모 2명 중 1명은 산후조리원을 이용하고 일본의 연예인도 한국의 산후조리원을 찾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일본은 산후조리 후진국으로 출산 경험이 있는 사람조차 산후조리를 제대로 받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고 지적했다.


방송인 후지타 사유리가 KBS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한국과 일본의 출산·육아 문화를 비교했다. KBS 방송화면 캡처



“韓선 산후조리시설 이용 일반적…日은 2개월만에 직장 복귀”





미우라 원장은 일본과는 너무 다른 한국의 문화에 관해서도 언급한다. 그는 “산모가 주변의 모든 일을 다른 사람에게 맡기고 본인은 쉬는 데 전념하는 산후조리를 당연하게 여긴다고 한다”며 “산후조리를 전문으로 하는 숙박시설이 많아 그곳을 이용하는 일도 있고, 부모에게 의지하는 경우도 있다”고 소개한다.



또 그는 “일본에서는 최근 일하는 엄마 중 산후 불과 2개월 만에 직장에 복귀하는 일이 적지 않다는 이야기를 듣고 충격을 받았다”며 “비단 워킹맘에게만 국한된 게 아니라 5일 정도 짧은 입원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 곧바로 이전처럼 집안일을 열심히 하는 분이 많다고 들었다”고 한탄했다.



이어 “일본에선 출산을 마친 엄마가 고통을 느껴도 ‘아픈 게 아니라 괜찮다’며 그냥 참아 넘길 때가 많고 주변에서도 이를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다”며 “출산 직후에는 육체적으로 많은 고통이 수반되고, 육아 중에는 수유나 수면 부족 등 문제가 겹쳐 정신적으로 힘들 수 있는 만큼 산모의 몸을 충분히 돌보는 일이 중요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방송인 후지타 사유리가 KBS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한국과 일본의 출산·육아 문화를 비교했다. KBS 방송화면 캡처



사유리도 “日, 엄마의 희생 강조하는 분위기”





앞서 방송인 후지타 사유리도 KBS2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해 “일본에선 자연 분만으로 아이를 낳고 모유를 줘야 좋은 엄마라고 생각한다. 엄마의 희생을 강조하는 분위기”라고 일본의 출산과 육아 문화에 대해 하소연한 바 있다.



이어 “자연 분만 시 무통 주사를 맞는 건 어떻게 생각하냐”는 송은이의 질문에 사유리는 “무통 주사 없이 아픈 걸 그대로 느껴야 한다는 모성애가 깊어진다는 고정관념이 있다”고 대답했다.



그러면서 “일본에는 산후조리원이 (거의) 없다. 한국이 아이 키우기에 좋다. 키즈 카페가 많고 식당에 가서도 귀여움을 많이 받는다”고 말했다.



김태원 기자(revival@sedaily.com)

https://m.sedaily.com/NewsView/29N6WMNOX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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