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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나가려면 돈 내라" 러, 철수 외국기업에 '현금 기부 의무화' ​

"나가려면 돈 내라" 러, 철수 외국기업에 '현금 기부 의무화'





전쟁 중인 러시아에서~~빠져나가려는 러시아에~
비우호국 국가의 기업체에 대하여~~! 러시아가 매각시 10%를 기부해야 한다는 법칙을 의무화했다~~~!



우리나라는~~러시아에 주둔한 기업체는 없니?
그래서 외교관계는 매우 중요한 것이다~~!
매사에 극단적인 선택은 피해야~~~!









'비우호국' 출신 외국 기업 매각시 10% 기부해야


러시아 모스크바 중심부에서 ‘나는 러시아를 사랑합니다’라는 문구가 장식된 가게 앞을 지나는 사람들의 모습 ⓒ EPA=연합뉴스





앞으로 러시아에서 사업을 철수하는 일부 외국 기업은 자산 매각 가격의 최소 10%를 연방 예산에 기부하게 된다.



28일(현지 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러시아는 '비우호국' 출신 외국인 투자자에 대해 러시아에서 철수할 경우 현금 기부를 해야 한다는 의무를 부여하기로 했다.



러시아 재무부는 외국인 투자를 감독하는 위원회가 최근 결정한 이 같은 사항을 지난 27일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이 결정은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러시아 제재에 동참해 러시아 정부가 비우호국으로 명명한 국가 출신의 외국인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다.



러시아를 떠나려는 비우호국 출신 기업은 자산을 처분할 때 자산 평가 보고서에서 제시된 시장가치의 최소 10%를 '출국세' 형식으로 러시아 연방 예산에 기부해야 한다.



로이터통신은 러시아의 이런 결정으로 러시아에서 철수하려는 서방 기업의 상황이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2일 미국 뉴욕타임스(NYT)의 보도에 따르면, 국유화 위협 등에 따라 러시아에서 철수하지 못하고 있는 기업도 다수다.



대표적인 예가 프랑스의 슈퍼마켓 체인 오샹이다. 오샹은 러시아에서 230개 매장을 계속 운영 중이다. 매장을 폐쇄할 경우 러시아 당국에 의해 파산 상태로 간주되면서 매장이 압류되고 현지 간부들은 기소될 수 있기 때문이다.



러시아는 서방이 자국에 대해 경제 제재에 나서자 국유화 규정을 고쳐 기업의 지급 불능을 주요 사유 중 하나로 추가한 바 있다.



러시아는 또 지난해 12월에는 자국에서 철수하려는 기업에 대해 시장가치의 50%를 인하할 때만 자산 매각을 허용한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이에 서방 기업은 러시아에서 운영하는 사업체를 크게 인하된 가격에 팔도록 내몰리고 있다.



실제 러시아에서 철수한 기업 다수는 크게 평가절하된 가격으로 사업체를 매각했다. 르노 자동차는 1루블에, 닛산 자동차는 1유로에 지분을 양도하는 등 일부는 명목상 수수료만 받고 팔았다.



다만 일부 기업은 자산을 헐값에 매각했다가 향후 다시 사들일 수 있는 환매 권한 조항을 추가했다. 이는 향후 러시아 시장 복귀를 염두에 둔 것으로 해석된다.



김지원 디지털팀 기자 skylarkim0807@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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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러시아에서 사업을 철수하는 일부 외국 기업은 자산 매각 가격의 최소 10%를 연방 예산에 기부하게 된다.28일(현지 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러시아는 ‘비우호국’ 출신 외국인 투자자에 대해 러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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